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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동의 저녁

  • 노동꾼
  • 2015-08-07 14:10:2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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땀이 식는다.

장갑을 벗어 묻은 먼지를 털고

퇴근차를 타면 시린 입김을 벗어던진

뻐근한 눈꺼풀이 내려앉는다.

무엇이 문제였나

뚜렷함도 없는 몸의 삐걱거림이 식은땀으로 소나기를 퍼부으면

넋도 내다보낸다,

멍한 차창 밖으로 눈동자를 걸어놓고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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